심혈관질환 환자 132만여명…4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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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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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 환자 132만여명…4년만에 20만명 증가 44세 남성 A씨는 20년간 담배를 피워온 당뇨병 환자다. 밤에 술을 마시고 자던 중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을 느끼고 119를 통해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진단 결과 ‘급성심근경색증’. 그물망을 삽입해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응급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이 시행됐다. 다행히 결과는 좋았다. A씨는 2박 3일만에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국내 심혈관질환 환자가 해마다 늘어나는 가운데, 최근 미세먼지(미세플라스틱)등 환경오염이 주요 발병 요인으로 꼽힌다. 게티이미지뱅크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이자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 환자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고령화와 기름진 식생활로 인한 비만, 흡연, 미세먼지(미세플라스틱) 등의 요인이맞물린 영향이다. 11일 세계일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요청해 받은 ‘심혈관질환 통계’를 보면 지난 한해에만 132만324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4년 전(114만5499명)보다 20만명 가까이 늘었다. 특히 남성 환자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지난해 남성 환자는 82만5108명으로, 4년 전(68만5652명)보다 14만명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여성은 3만8000여명 늘었다. 심혈관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하는 심근경색·협심증·고지혈증·부정맥 등을 말한다. 쉽게 말해 혈관에 기름때가 쌓여서 피가 잘 통하지 않는 것이다. 심장에 피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심장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발병 원인으로는 가족력이 있고 흡연이나 비만, 당뇨 등의 후천적 요인이 있다. 안정민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지난 9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40대 이후 흡연하고 당뇨있고 비만인 경우엔 혈관 나이가 10년씩 더 늙는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엔 미세먼지와 미세플라스틱 등 환경오염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미세먼지로 발병한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60~9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안정민 교수는 “혈관을 막고 있는 기름때 성분을 분석해보면 미세먼지와 미세플라스틱이 나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환경심혈관질환 환자 132만여명…4년만에 20만명 증가 44세 남성 A씨는 20년간 담배를 피워온 당뇨병 환자다. 밤에 술을 마시고 자던 중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을 느끼고 119를 통해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진단 결과 ‘급성심근경색증’. 그물망을 삽입해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응급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이 시행됐다. 다행히 결과는 좋았다. A씨는 2박 3일만에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국내 심혈관질환 환자가 해마다 늘어나는 가운데, 최근 미세먼지(미세플라스틱)등 환경오염이 주요 발병 요인으로 꼽힌다. 게티이미지뱅크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이자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 환자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고령화와 기름진 식생활로 인한 비만, 흡연, 미세먼지(미세플라스틱) 등의 요인이맞물린 영향이다. 11일 세계일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요청해 받은 ‘심혈관질환 통계’를 보면 지난 한해에만 132만324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4년 전(114만5499명)보다 20만명 가까이 늘었다. 특히 남성 환자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지난해 남성 환자는 82만5108명으로, 4년 전(68만5652명)보다 14만명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여성은 3만8000여명 늘었다. 심혈관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하는 심근경색·협심증·고지혈증·부정맥 등을 말한다. 쉽게 말해 혈관에 기름때가 쌓여서 피가 잘 통하지 않는 것이다. 심장에 피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심장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발병 원인으로는 가족력이 있고 흡연이나 비만, 당뇨 등의 후천적 요인이 있다. 안정민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지난 9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40대 이후 흡연하고 당뇨있고 비만인 경우엔 혈관 나이가 10년씩 더 늙는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엔 미세먼지와 미세플라스틱 등 환경오염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미세먼지로 발병한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60~9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안정민 교수는 “혈관을 막고 있는 기름때 성분을 분석해보면 미세먼지와 미세플라스틱이 나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환경오염 물질들이 혈관에 염증을 일으켜 동맥경화증을 악화시킨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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