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브라질리아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남미를 대표하는 주요국이자 경쟁관계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미국발 관세 전쟁에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부로부터 나란히 10%의 관세를 맞게 된 가운데 브라질에서는 반사 이익 가능성에도 정부 내 경계감이 팽배한 반면, 경제개혁 동력 약화가 예상되는 아르헨티나에서는 대통령이 긍정적 반응을 내 묘한 대조를 이뤘다.브라질 룰라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정부 성과 발표 행사에서 다자주의와 자유무역 옹호 의지를 강변하면서 "브라질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미국의 결정에 직면해 우리는 기업과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모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인 G1과 AFP통신이 보도했다.미 행정부는 국내총생산(GDP) 기준 남미 최대 경제 대국인 브라질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했다.이에 대해 브라질 정부와 의회는 무역장벽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호혜법'을 기반으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경계감을 숨기지 않는다. 특히 대미 교역 성적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의 관세까지 떠안게 된 만큼 국제기구 등을 통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G1은 보도했다. 브라질 양계 농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실제 브라질 정부에서 공개한 교역액 수치를 보면 지난해 브라질은 대미 교역에서 400억 헤알(68억 달러·10조원 상당) 적자를 기록했다.정작 국제사회에서는 미국의 이번 조처로 브라질이 이득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는다.원자재 강국인 브라질이 중국과 중남미 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로이터는 경제 분석가들을 인용, "주요 무역 리스크로부터 브라질을 보호하는 동시에 미국으로부터 이탈하는 자본 흐름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중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난 남성이 미혼인 척 속이고, 불법 촬영까지 했다는 피해 여성의 주장이 지난 3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40대 여성 피해자는 2년 전 데이팅 앱에서 동갑내기 남성 A씨를 만났습니다. A씨는 자신을 미국 변호사이자 미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매너 좋고 다정한 모습에 신뢰가 쌓인 피해자는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이어가며 금전적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교제한 지 반년쯤 지난 어느 날, A씨는 평소 자주 언급했던 후배들에게 피해자를 소개하고 싶다며 집에 방문해도 되겠냐고 물었습니다. 피해자는 부담스러워 거절했지만, A씨의 거듭된 요청에 마지못해 허락했습니다. 이후 A씨는 후배들과 함께 피해자의 집을 찾았고, "네 형수 예쁘지 않냐, 이런 여자 없다"며 후배들과 번호를 교환하도록 유도한 뒤 자리를 비킨 것으로 전해집니다. 피해자는 술자리 분위기가 점점 불편해지던 중, A씨가 '후배들과 자 봐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서 크게 다퉜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주량을 넘겨 술을 마시긴 했지만, 금방 정신을 잃었다고 합니다. 이후 눈을 떠보니 A씨의 후배들이 나체 상태로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으며, A씨는 침실 밖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피해자가 당시 상황을 묻자, A씨는 "나는 자기랑 하는 걸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쉐어(공유)는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피해자에 따르면, 후배 중 한 명은 피해자의 질문에 "옷을 벗고 있었던 건 기억나지만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선배(A씨)가 그 상황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무 일도 없었고, A씨가 '오늘은 안 되겠다, 가라'고 해서 금방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자는 후배를 계속 추궁하는 과정에서A씨가 미국 변호사가 아니라 직장에서 해고된 무직 상태였으며, 자녀까지 있는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A씨는 "기혼이 맞지만, 와이프와는 쇼윈도 부부라 떳떳하다"고 답했다는데요. 피해자가 계속해서 추궁하자 그는 '(나체)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