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7최신재테크해선디비업자➧➡️텔Dbchance➧) 서울원 아이파크 투시도.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을 바라보는 증권가의 눈높이가 올라가고 있다. 1·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다소 미치지 못할 전망이지만, 이후에는 견조한 이익 성장이 기대되면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대신증권은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목표가를 올렸으며, 전날에는 IBK투자증권이 2만4000원에서 2만8500원으로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1·4분기 HDC현대산업개발의 실적은 다소 아쉬울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은 1·4분기 HDC현대산업개발의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9269억원, 영업이익으로 469억원을 예상하며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봤다. IBK투자증권 역시 시장 전망치(596억원)보다 부진한 505억원의 영업이익을 전망했다. 지난해 1·4분기부터 지속된 일반 건축부문의 저수익 현장이 발목을 잡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의 부문 원가율(매출액에서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99%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목표주가가 상향된 건 향후 가파른 이익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핵심 투자 포인트로 꼽히는 서울원 아이파크(광운대 역세권 재개발 사업)는 금액 기준 계약률 90%를 돌파했다. IBK투자증권 조정현 연구원은 "서울원 아이파크 프로젝트는 2조7500억원의 진행 매출을 오는 2028년 상반기까지 기성률에 따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GPM(매출총이익률)은 40%로 추정되는 만큼 매출 기여도가 높아질수록 자체 사업부문 마진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올해 HDC현대산업개발 주택 부문의 저 수익 현장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2.8%P 감소한 9.7%로 추정된다"며 대형 건설사 중 지난해 이후 분양 물량 비중이 71.7%인 점을 고려했을 때 원가율 개선은 가장 가파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증권 신동현 연구원은 "2·4분기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문3구역, 잠실진주, 광명4구역 등 대형 단지를 바탕으로 견조한 매출액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수원 10~12단지, 파주 메디컬 등 주요 사업들이 지속 기여할 전망이며, 시장 불확실성이 큰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