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DB판매[(텔레DBnar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 선수들과 개최한 행사서 "시진핑 중국 주석은 자존심이 강한 남자다. 중국과도 합의할 것이다"고 밝히고 있다. /AFPBBNews=뉴스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홍콩에서 오는 800달러 이하 소액 소포에 대한 관세를 90%에서 120%로 인상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발표한 상호관세에 대한 백악관 수정안에서 가격이 800달러 이하인 중국(마카오 포함)과 홍콩발 소액 소포에 대해 5월2일부터 제품 가격의 12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90% 관세를 부과한다는 기존 계획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미국은 또 5월2일부터 31일까지 중국과 홍콩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물품에 대한 우편물당 수수료를 기존 75달러에서 100달러로 인상할 예정이다. 6월1일 이후 들어오는 물품에는 기존에 발표된 150달러 대신 200달러의 요금이 부과된다. 이에 따라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업체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관세를 직접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미국 내에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의 배송이 중단될 위험이 있다고 짚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월1일 중국 수입품에 대한 소액면세제도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어 지난 2일 중국과 홍콩에서 수입되는 800달러 이하 소액소포에 수입 가격의 30% 또는 건당 25달러(6월1일부터 건당 50달러)의 고정 관세를 매긴다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일주일 뒤에는 기존보다 3배 높은 9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는데 수정안에서 여기에 30%포인트를 또 추가해 120%를 부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중국을 제외한 무역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맞불 관세로 대응한 중국에 대해서는 상호관세율을 인상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관세는 최대 145%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