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최신실시간로또디비구입처|❤️텔레그램DBnara CNN "거짓"…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 요구 예상 속 발언 눈길日정부 "美, 의무 다할 것 신뢰"…언론 "무역협상서 우위 점하려는 태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도쿄=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박상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일본을 방어하기 위해 수천억 달러(수백조 원)를 쓰고 있지만 일본은 아무것도 지불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데 대해 미국 언론이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문제의 발언은 이날 열린 각료회의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안전보장조약이 일방적으로 일본에 유리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조약상 미국이 일본을 방어할 의무는 있지만, 미국이 공격당할 경우 일본이 미국을 방어할 의무는 없다고 지적한 뒤 "우리는 수천억 달러를 그들을 지키는 데 쓰는 반면 그들은 어떤 것도 지불하지 않는다"고 했다. CNN방송은 팩트체크 기사를 통해 이 발언이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이 미군의 자국 내 주둔을 위해 매년 수십억 달러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회계감사원(GAO)이 2021년 보고서에 인용한 미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미군 주둔을 위해 '현금·현물 재정 지원' 126억 달러(18조2천억원) 상당과 미군이 사용하는 토지·시설 사용료 면제·면세 등 '간접 지원'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기간 미 국방부가 주일 미군 주둔에 쓴 금액은 209억달러(30조3천억원)였다. 일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알고 있다"면서도 직접 비판하지는 않았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11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미일 동맹은 우리나라(일본) 외교·안전보장 정책의 기축"이라며 "미국은 지난 미일 정상회담을 포함해 여러 차례 미일 안보조약을 기초로 일본에 대한 방위 의무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핵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능력을 활용해 미일 안보조약상 의무를 다할 것을 전폭적으로 신뢰한다"며 "미일 동맹은 유례없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