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12최신효율적인증권DB판매ꊆ텔DBzone24ɑ 현장 근로자 1명 실종·1명 고립기둥에 균열 생겨 통제 중 붕괴 엿가락처럼 휜 신안산선 공사 현장 - 11일 오후 경기 광명시 일직동 지하철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지하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도로가 무너져 내렸다. 6차선 도로 50여 m가 균열과 함께 엿가락처럼 휘어지고, 지하 구조물 붕괴 지점에선 희뿌연 분진이 피어오르고 있다. 이날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지하에 고립됐고, 1명이 실종됐다. 소방 당국은 고립된 작업자 구조와 함께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경기 광명시 지하철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1명이 지하에 고립되고 1명이 실종됐다. 또 추가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주민 약 2300여 명이 주변 체육관과 학교 등으로 대피했다.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3분쯤 신안산선 복선 전철의 지하 터널 공사 현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오후 11시 기준 고립자 및 실종자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고 당시 총 18명이 현장 안전 진단과 보강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중 12명이 지하 30m 지점에 있었다. 터널이 붕괴하기 직전 대부분 이상 징후를 느끼고 대피했으나, 지상 작업 중이던 굴착기 기사 1명은 지하에 고립됐고 다른 작업자 1명은 연락이 끊겼다.11일 오후 3시 13분쯤 경기 광명시 일직동의 지하철 신안산선 지하 공사 현장이 무너지면서 왕복 6차선 도로 한가운데 땅이 폭삭 꺼진 모습. 주변 도로도 붕괴 여파로 쩍쩍 갈라져 있다./박성원 기자 하루 전 ‘위험신호’ 있었는데도 보강공사하다 대형사고신안산선은 서울 여의도와 경기 안산·시흥을 잇는 복선 전철로, 2019년 9월 착공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경찰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현장에선 전날 밤부터 균열과 소음이 있다는 얘기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경찰이 0시 30분부터 주변 도로를 통제했다. 그런데도 보강 공사를 명목으로 오후까지 작업을 계속한 것에 대해 “안전 조치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11일 신안산선 붕괴 사고 현장은 아치형 터널을 하나 뚫은 뒤 옆에 기둥을 세우고 또 다른 터널을 뚫는 ‘투 아치(2 arch)’ 방식으로 공사 중이었다고 한다.그래픽=송윤혜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발생 순간 갑자기 왕복 6차선 도로 한가운데 땅이 폭삭 꺼지면서 바로 옆 지상에 있던 공사 시설물까지 균형을 잃고 땅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희뿌연 흙먼지가 피어올랐고, 주변 약 50m 구간이 쩍쩍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