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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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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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작성일25-04-05 00:15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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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발 세계무역전쟁 미국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직후인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급락세를 보였다. [AFP=연합뉴스] 미국의 작은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역대 전투에서 전사한 마을 젊은이의 이름이 적힌 기념물을 자주 만난다. 미국의 독립전쟁이나 남북전쟁에서 사망한 젊은이는 물론이고 제1, 2차세계 대전과 한국전쟁에서 사망한 젊은이의 이름도 볼 수 있다. 불과 수만 명 정도가 거주하는 작은 마을에서 제법 긴 전사자 명단을 보면 초강대국의 역할도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초강대국은 동생과 같은 동맹국의 안전과 생계를 책임지는 ‘큰형님’과 같은 부담을 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은 유럽에서 시작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여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제2차 세계대전은 1939년 발발했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 그 근본적인 원인 제공은 1929년 미국의 대공황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독일은 1920년대 경제적 호황을 누렸다. 사실 1920년대는 전 세계 경제가 엄청난 호황을 누렸던 시기였다. 그래픽=이윤채 기자 lee.yoonchae@joongang.co.kr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자동차·냉장고·라디오 등이 일반인에게 보급되기 시작한 시기였다. 놀라운 발명품을 제조하면서 큰돈을 번 미국의 투자자는 해외에도 투자를 시작했는데, 전쟁 직후 고급 인력이 풍부했던 독일이 유럽의 생산기지로 선택됐다. 그 결과 독일인은 다른 나라와 싸우지 말고 미국과 같은 외국 자본을 들여와 독일에서 상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하면 전쟁 없는 풍요로운 삶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었다.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고자 한 것이다. 그런데 1929년 미국에서 대공황이 터지자 미국인은 독일을 비롯한 해외의 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투자를 믿고 일했던 독일에서는 하루아침에 대량 실업이 발생했다. 당연히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4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긴급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해 민생 안정과 국민 안전을 위한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 속에서 대통령 궐위라는 엄중한 상황까지 발생함에 따라 민생 안정과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 논의됐다. 먼저 자치단체의 당면 현안·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로 했다. 최근 대형 산불이 발생한 피해지역은 신속한 피해조사 및 주거 안정 지원 등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중앙과 자치단체가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직무대행은 또 자치단체에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지원 등 민생과 밀접한 사업은 계획대로 정상 추진하고, 주민 불편이 없도록 각종 민원 처리 등 지방행정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궐위된 엄중한 상황에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가 훼손되는 사례가 없도록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두 번째로 국민의 안전을 위한 재난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산불 위험이 높은 4월 말까지 산불 예방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집회, 시위, 축제 등에서 인파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관리에 철저히 임하기로 했다.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해 오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하는 등 빈틈없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발생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도 부단체장 중심으로 신속히 대응한다.마지막으로 서민 생활과 지역경제의 안정을 위한 대책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내수진작을 위해 지방재정을 신속히 집행하고, 지역축제·행사는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다.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해 먹거리·서비스 물가안정을 적극 추진하고, 공공요금은 최대한 동결하되 불가피한 경우 인상 시기를 연기한다.고 직무대행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민생 안정과 국민 안전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주민의 안녕과 안전을 위해 있어야 할 곳에서, 해야 할 일을 최선을 다해 성실히 수행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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