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실시간해선디비파는곳)_텔레그램MBE24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023년 12월12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비서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1일 숨진 채 발견된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실세’ 중 한명으로 꼽히던 인물이다. 부산 사상에서 3선을 지낸 지역 정치인으로 차기 부산시장을 노린다는 말까지 나왔지만, 성폭행 관련 증거가 공개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불명예스럽게 삶을 마감했다.장 전 의원은 부산 동서학원 설립자이자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의 차남이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공천을 받아 만 40살에 부산 사상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등 비교적 이른 나이에 국회에 입성했다. 19대·20대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 키즈’ 손수조 후보에게 밀려 공천에서 탈락하는 등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2016년 20대 총선에선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당선되며 기사회생했다.20대 국회 입성 후 새누리당에 복당했던 그는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당시 청와대 의무실장이 백옥주사 등을 반입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처방했다는 사실을 밝혀내는 등 ‘야당 같은 여당 의원’으로 활약했다. 이후 2017년 1월 ‘개혁보수’를 표방하며 새누리당에서 분당한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겼지만, 19대 대선을 앞둔 그해 5월 다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으로 복당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했다.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캠프 종합상황실 총괄실장을 맡았던 장 전 의원은 대선 이후 당선자 비서실장을 맡으며 대표적인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불렸다.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선 당대표에 출마한 김기현 의원과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 띄워 당선을 지원하는 등 ‘윤심’의 대변자 구실을 했다.그러나 22대 총선을 앞두고 당 안팎의 쇄신 압박이 커지면서 장 전 의원은 2023년 12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내 불출마 요구가 제기되던 초기엔 4200여명이 모인 산악회 활동 소식을 알리며 세를 과시하기도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