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DB추출판매@✅텔레ErrorBased '본드카' 애스턴마틴, 수입차 관세 앞두고 2500억 조달…페라리는 미국 판매가 10% 인상영국 수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밴티지 모델이 인도 뉴델리 행사장에 전시 중인 모습./로이터=뉴스13일(현지시간)부터 발효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차 관세를 앞두고 수퍼카 브랜드들이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관세 때문에 주요 슈퍼카 시장인 미국 매출에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미국 CNBC 등에 따르면 영국 수퍼카 제조업체 애스턴마틴의 로렌스 스트롤 회장이 이끄는 유 트리 컨소시엄은 회사가 발행할 신주를 전액 인수하는 방식으로 5250만 파운드(998억원)를 출자한다고 밝혔다. 신주 인수 가격은 주당 70펜스로, 총 7500만 주를 매수하기로 했다. 또 애스턴마틴은 산하 F1(포뮬러원) 팀 지분을 매각, 7400만 파운드(14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했다.로이터는 애스턴마틴이 지난해 수익의 3분의 1을 미국에서 창출했다고 설명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차 관세로 인한 수익·재무구조 악화에 대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애스턴마틴은 지난해 9950만 파운드 영업손실(1890억원)을 기록했다. 애스턴마틴 측은 트럼프 관세로 인한 영향을 검토 중이라면서 올해 영업이익을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롤스로이스, 벤틀리, 멕라렌 등 다른 영국 수퍼카 브랜드들도 트럼프 행정부 수입차 관세 때문에 고심 중이다. 지난 23일 텔레그라프 보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관세 회피를 위해 엔진 제품 미국 생산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롤스로이스는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공장에서 군용엔진을 생산해 미 국방부, 보잉, 록히드마틴 등에 공급 중인데 현지 공급량을 더 늘릴 수도 있다는 뜻이다. 다만 모든 차량은 롤스로이스 본고장인 영국 굿우드에서만 생산한다는 원칙은 바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1월 3억 파운드를 들여 굿우드 공장을 증설한다고 했다. 크리스 브라운리지 CEO(최고경영자)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롤스로이스는 아주 굳은 입지를 갖고 있다"며 중국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