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로또디비팝니다➡️➡️텔레LEGO4989 (서울=뉴스1)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브라이언 켐프(Brian P. Kemp) 조지아 주지사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HMGMA)’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판매 및 DB 금지) 2025.3.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현대자동차가 미국 내 딜러들에게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공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차 및 부품에 25%의 관세 부과를 예고한데 따른 후속 조치로 여겨진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렌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CEO(최고경영자)는 현지 딜러들에게 이메일로 "현재의 차 가격을 보장할 수 없으며 4월 2일 이후 변경될 수 있다"고 알렸다.파커 CEO는 "관세는 쉽지 않다. 우리가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수입해오는 물량이 크지 않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스럽다"며 "앞으로 진행될 미국 투자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에 오는 4월 3일 0시를 기점으로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관세가 장기간 유지된다면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관세 인상분의 일부를 판매 가격에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들은 평균 5만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더 지불해야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관세 조치로 한국 자동차산업도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자동차는 한국의 대미 수출 1위 품목이다. 한국 전체 자동차 수출의 49.1%를 미국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대미 수출 규모는 101만5005대였다. 이중 현대차가 63만7638대, 기아가 37만7367대였는데 금액으로 따지면 총 347억달러(51조원)어치다. 그간 자동차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무관세 수출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25%의 높은 관세를 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