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주간배송 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과 그의 부인 어셔 밴스 여사가 28일(현지시각) 그린란드 북서부 피투피크 미 공군 우주기지에 도착했다. AFP 연합뉴스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방문한 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이 덴마크는 그린란드를 위해 한 일이 별로 없다고 비판하자 덴마크는 곧장 이를 반박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은 29일(현지시각) 엑스(X·옛 트위터)에 영상 메시지를 올려 “우리는 비판에 열려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밴스 대통령의 말이) 전달되는 어투(tone)는 달갑지 않다. 가까운 동맹에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하루 전인 28일 밴스 부통령이 그린란드 북서부 피투피크 미 공군 우주기지에서 한 말을 겨냥한 발언이다. 밴스 부통령은 “덴마크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매우 간단하다”며 “덴마크는 그린란드 사람들을 제대로 대하지 않았다. (이들에 대한) 투자도 부족했고, 이 아름다운 땅의 안보에도 충분한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저격했다. 라스무센 장관은 1951년 미국과 덴마크가 맺은 ‘그린란드 방위 협정’을 일깨우며, 1945년 당시 주둔한 미군은 17개 기지에 수천명이 있었지만, 현재는 피투피크 기지 한 곳에 200명이 주둔하는 수준으로 규모가 줄어든 점도 환기했다. 그는 1951년 협정이 “미국이 그린란드에서 훨씬 더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를 원한다면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밴스 부통령의 지적에 대해선 “다른 날 그는 미국도 (그린란드를 위해) 한 일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며 현재 덴마크가 북극 안보를 위해 하고 있는 노력을 열거하기도 했다.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은 29일(현지시각) 엑스(X·옛 트위터)에 영상 메시지를 올려 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의 발언에 반박했다. 라스무센 장관 엑스 갈무리. 미국이 덴마크의 협력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밴스 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그린란드의 독립 열망을 부추기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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