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7텔레그램Dbyeonguso➡️?출장디비_+ 대법 전원합의체 '초고속 심리'에 5명 보충의견·2명 반대의견 대립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무죄판결 파기환송(서울=연합뉴스)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롯한 대법관들이 1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를 위해 참석해 있다. 2025.5.1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상고심을 '초고속'으로 심리한 데 대해 대법관들은 판결문에서 보충의견과 반대의견을 통해 상반된 평가를 남겼다. 5명의 대법관은 보충의견에서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며 신속한 절차 진행이 필요했다고 강조한 반면, 대법관 2명의 반대의견은 "신속만이 능사는 아니다"며 합의 과정에 이례적으로 강한 비판을 드러냈다. 대법원 전합은 1일 이 후보의 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에서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 등 10명의 다수의견으로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지난 3월 26일 2심에서 무죄 판결이 선고된 지 36일 만이다. 대법원은 예상을 뛰어넘는 속전속결로 심리를 진행했다. 조 대법원장은 소부 배당이 이뤄진 지난달 22일 사건을 곧바로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첫 합의기일 이틀 만에 열린 두 번째 합의기일에 심리를 종결했다. 서경환·신숙희·박영재·이숙연·마용주 대법관은 판결문에서 이런 이례적 속도전의 배경을 설명하는 보충의견을 제시했다. 이들 대법관은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는 문장으로 보충의견 서두를 꺼내고는 "특히 사회적으로 갈등이 심하고 분열을 조장해 신속히 해결이 필요한 사건, 공직선거 사건 등 입법자가 적시에 처리하라고 기한까지 정해놓은 사건에 대한 처리 지연은 사법부 불신의 주요한 원인이 됐다"고 짚었다. 이들은 이번 사건 1심에 2년 2개월, 2심에 4개월이 소요된 점을 거론하며 "절차 지연과 엇갈린 실체 판단으로 인한 혼란과 사법 불신의 강도가 유례없다는 인식 아래 철저히 중립적이면서도 신속한 절차 진행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대다수 대법관 사이에 형성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속한 심리를 위해 충실한 심리를 희생하는 일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며 "대법관들은 빠른 시기에 제1심과 원심 판결문, 공판기록을 기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