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서회가 발행하는 교계 월간지 '기독교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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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작성일25-08-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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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독교서회가 발행하는 교계 월간지 '기독교사상'이 이번 달 800호를 맞았다. 1957년 8월, 전후 폐허 속에서 사상의 빈곤과 사회적 혼돈을 기독교 복음의 진리로 극복하겠다는 일념으로 창간해 올해로 68해를 맞았다.'기독교사상'은 1948년 전후 폐허 속에서 등장했다. 당시 한국교회가 사상·신앙적 갈등 상황에서 분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사회적 혼란을 기독교 복음의 진리로 극복하겠다는 취지였다. '기독교사상' 창간호 권두언에는 "눈을 돌려 어디를 보나 혼돈과 무질서가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중략)이 혼돈과 무질서의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겠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반세기 넘도록 기독교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성찰하는 저널의 임무를 수행해 왔다.'기독교사상'은 1960년대 '한국 신학의 개화기'를 불러왔다. 창간 초기, 칼 바르트와 라인홀드 니버 등 신정통주의 신학을 국내에 소개하며 세계 신학사상의 흐름을 국내에 전파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등 여러 교단의 신학자가 집필자로 참여해, 교단을 초월한 에큐메니컬(교회연합운동) 신학의 중심지를 표방했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흥수 목원대 명예교수(왼쪽)와 정필석 '기독교사상' 편집장이 발언하고 있다. 서믿음 기자 '기독교사상'은 기독교 내 진보적 의견을 적극 게재하고 있다. 동성애, 차별금지법 등 기독교 내 보수진영이 강경 반대 입장을 보이는 의견에 대해서도 자주 공론의 장을 마련해 왔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여년간 '기독교사상'에 몸담았던 김흥수 목원대 명예교수는 "특집호 중에 동성애 관련 주제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며 "예민한 주제는 찬반 양쪽의 입장을 고루 담도록 기획하지만 그럼에도 항의가 많이 들어온다. 고소하겠다는 사람도 여럿이었다"고 말했다.그럼에도 논쟁을 마다하지 않는 건 기독교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태도 때문이다. '기독교사상'은 현대사 고비마다 신학의 언어로 시대를 비판하고, 권력의 횡포에 저항의 목소 절기상 입추(立秋)인 7일 수원시 권선구 탑동시민농장에 해바라기꽃이 활짝 피어있다. 2025.8.7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절기상 입추(立秋)인 7일 수원시 권선구 탑동시민농장에서 시민들이 활짝 핀 해바라기꽃을 감상하고 있다. 2025.8.7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절기상 입추(立秋)인 7일 수원시 권선구 탑동시민농장에서 시민들이 활짝 핀 해바라기꽃을 감상하고 있다. 2025.8.7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절기상 입추(立秋)인 7일 수원시 권선구 탑동시민농장에서 시민들이 활짝 핀 해바라기꽃을 감상하고 있다. 2025.8.7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절기상 입추(立秋)인 7일 수원시 권선구 탑동시민농장에서 시민들이 활짝 핀 해바라기꽃을 감상하고 있다. 2025.8.7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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