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3텔레DBzone24$◀카지노DB|? [KBS 대구] [앵커] 진화됐던 대구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하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영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지휘본부에 나와있습니다. 꺼진 줄 알았던 불이 재발화하면서 이곳 본부는 다시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당초 2.1km에 달했던 화선은 현재 1.1km까지 줄어든 상태입니다. 오늘 오후 5시 13분, 대구 북구청은 서변동 주민들에게 즉시 동변중과 연경초, 팔달초, 북부초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앞서 오후 4시 30분쯤에는 구암동, 서변동 인근 주민들에게 산불 확산에 따른 대피 상황을 주시하라고 안내했습니다. 현재 요양시설 5곳의 거주자 100여 명이 대피했고 나머지 요양시설도 대피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대피한 주민은 동변중 150여 명을 비롯해 대피소 세 곳에 2백 40여 명입니다. 소방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렸는데요, 그제(28일) 주불 진화를 위해 동원령을 내린 뒤 이틀만입니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진화인력 6백여 명과 특수 진화차량 등을 동원해 밤샘 진화를 이어 나갈 방침입니다. 함지산 산불은 최초 발생 23시간 만인 어제 오후 1시쯤 주불을 잡긴 했는데,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크고 작은 재발화만 열 건이 넘는 상태입니다. 건조한 날씨에 남서풍 계열의 바람도 강하게 불어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번 산불 재확산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내일 하루 동서변유치원과 청보리숲 유치원, 성북초등학교, 서변중학교 등 4개 교육기관의 휴교를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함지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백재민/영상편집:김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