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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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2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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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 지난 26일 인제 상남면 하남리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주민들이 기린실내체육관에 대피해 있다. 김정호 건조한 날씨 속 강풍을 타고 번진 인제 산불이 축구장 100개가 넘는 73㏊의 강원 산림을 태우고 20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관계기관의 총력 대응 속에서 다행히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0시간만에 불길 잡혀 지난 26일 인제에서 발생한 산불은 약 20시간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 등은 27일 오전 9시쯤 인제 산불의 주불을 진화하고 헬기 7대와 인력 105명, 진화 차량 등 장비 11대를 투입해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확인된 이번 산불의 영향 구역은 약 73㏊로 추정되며, 산림당국 등은 정확한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인제와 양양 지역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몸을 피했던 주민 284명도 집으로 돌아갔다. 앞서 이번 산불은 지난 26일 오후 1시 18분쯤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상남7터널 인근 야산에서 발생했다. 초속 12m 가량의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진 산불로 인해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산불 1단계’를 발령, 약 3시간 뒤 2단계로 격상했다. ■개선된 주민대피체계 적용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자칫 큰 피해로 번질 수 있었던 이번 인제 산불은 민·관·군이 모두 합심해 산불을 막기 위해 나서면서 큰 피해를 막았다. 특히 경북 의성 산불 이후 초고속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개선된 민가 보호와 대피 체계를 적용, 73㏊의 산림이 불탔지만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평균 풍속을 반영했던 과거 대피체계와 달리 ‘최대순간풍속’을 반영해 화선 도달 5시간 거리에 있는 주민들은 즉시 대피 시키는 등 대피 명령을 조기에 내리는 개선된 주민대피체계를 적용했다. 소방당국은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긴급구조지휘대를 가동해 총력 대응했다.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 서울과 경기, 충북지역의 소방관들이 집결해 인근 지역의 산불 진화에 대응했다. 인제에서 동해안으로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동해 전국에서 36대의 진화차량과 95명의 소방관들이 산불 확산 예상 길목인 양양에 배치됐다. 김진태 도지사는 현장지휘소에서 “인제에 큰 산불이 났었는데 하루 만에 완전 진화돼 다행이다. 인명과 재산 피해가 전무했다”며 “민·관·군이 합심한 결과이자 특히 전국 각지에서 모인 헬 불황의 충격이 거세지는 가운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경정예산 처리가 시급하다며 규모 증액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추경 규모를 늘리자는 입장인 가운데 당초 정부가 제출한 12조2000억원보다 추경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정부 예산은 본예산이든 추경이든 국회에서 증액하려면 기획재정부 동의가 필수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최 부총리는 25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추경에 대해 “원래 속도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다”며 “저희가 말씀드린 원칙에 부합하는 사업들이라면 최근 (경제) 지표가 썩 좋지 않기 때문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최 부총리가 추경 증액에 전향적으로 나선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이 제대로 반영되기도 전인 1분기에 한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의 충격에 빠졌기 때문이다. 자동차·철강·알루미늄 25% 관세와 10% 기본 상호관세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엔 성장률이 더 주저앉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추경이 3조원가량 증액돼 15조원 안팎으로 편성된다고 해도 국가채무 비율이나 재정수지 적자 비율이 크게 늘어나는 것도 아니다. 12조2000억원 추경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올해 본예산과 비교해 0.2%포인트 올라갈 뿐이다. 3조원 증액할 경우 국가채무 비율은 추가로 0.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부총리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경우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진다는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대외 신인도 차원에서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낮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 출마로 본인이 다시 ‘대행의 대행’을 맡게 되는 상황을 국제신용평가사 등이 정치적 불안정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을 방문 중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이날 워싱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분기 역성장으로 연간 성장률 전망도 기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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