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e텔레그램Dbyeonguso[}오피DB상담(☑️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서울 마포구 KT&G상상마당 인근 홍대거리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2002년 노무현처럼 국민들만 보고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홍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보다 당권에만 눈먼 사람들 홀로 고도(孤島)에서 대선 치루는거 같다"며 "2002년 노무현 대선을 꿈꾸는데 다른 사람들은 2007년 정동영 대선을 하는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또 다른 페이스북 글을 통해 "경남지사를 할 때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님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 일이 있었다"며 "정치적 반대편에서 노무현 저격수 노릇을 한 것에 대해 양해해 달라고 했다"고 적었다. 홍 후보는 "당 후보가 되고도 당내 기득권 세력의 저항으로 정몽준 후보와 단일화에 응했던 노무현 후보처럼, 이회창 대세론 속에서 홀로 분전했던 노무현 후보처럼 국민만 보고 묵묵히 내 길만 갈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처럼 대통령이 못되더라도 내 인생 실패한 인생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 2019년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올린 동영상에서 노 전 대통령을 두고 "대한민국 건국 이래에 비주류 서민 대통령"이라며 "다른 대통령들과 달리 솔직했던 분"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대선 2차 경선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이날 마감한다. 2차 경선에서 당원 투표율이 첫날 42%를 넘겼다. 국민의힘은 당원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오는 29일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1·2위 득표자가 결선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