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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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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26 16:24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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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을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각),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을 조문하려는 시민들이 모여 있다. A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역대 가장 ‘진보적’인 교황으로서 환경 문제에 특히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유명하다.교황이 선종한 21일(현지시각), 교황청 홍보부의 공식 매체 ‘바티칸뉴스’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기리기 위해 발행한 여러 꼭지 가운데 하나를 ‘환경’ 주제에 할애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5년 5월 두 번째로 내놓은 회칙(전세계 주교·신자 대상으로 교황이 직접 권고하는 문서)인 ‘찬미받으소서’(Laudato Si’)는 환경, 생태, 인간 사회의 문제를 모두 아우르고 있으며, 그를 대표하는 회칙으로 꼽힌다. 바티칸뉴스는 이것이 “교황이 환경 문제를 주제로 쓴 최초의 회칙으로, 교회 안팎에서 큰 방향을 불러일으켰다”고 평가했다. 현지시각으로 26일 오전 10시께 치러질 장례식에 즈음하여, ‘찬미받으소서’의 내용을 중심으로 기후·환경 문제와 관련한 교황의 행적을 되짚어본다.‘공동의 집’을 어떻게 돌볼 것인가“공동의 집을 돌보는 것에 관한 회칙”이란 부제가 붙은 ‘찬미받으소서’는 크게 서론과 6개의 장, 두 편의 기도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공동의 집’이란 두말할 것 없이 우리 지구를 가리킨다. 교황은 서론에서 “하느님께서 지구에 선사하신 재화들이 우리의 무책임한 이용과 남용으로 손상을 입”었고, “우리는 지구를 마음대로 약탈할 권리가 부여된 주인과 소유주를 자처하기에 이르렀다”고 반성했다. “가난한 이들과 지구의 취약함의 긴밀한 관계, 세상의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확신, 기술에서 나오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힘에 대한 비판, 경제와 발전에 대한 다른 이해 방식을 찾으라는 요청, 모든 피조물의 고유한 가치, 생태계의 인간적 의미, 숨김없는 솔직한 토론의 필요성, 국제 정책과 지역 정책의 중대한 책임, 버리는 문화와 새로운 생활 양식의 제안” 등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주제들로 꼽기도 했다.회칙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후변화의 과학적 사실들을 명확히 인정하는 한편 이에 대응하는 것을 그리스도교 ‘영성’의 문제로까지 발전시켜 나가는 흐름이다. 교황은 “많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미생물로 병 고친다●국내 최초 대변 은행에 방문하다 "이게 다 대변이라고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변 은행에 들어서자마자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냉동고 안에 갈색 액체가 담긴 통 수천 개가 늘어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변 은행은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보관하는 곳입니다.대변 속의 장내 미생물을 추출해 대변 이식액을 만듭니다. 이식액은 영하 80℃ 냉동고에 보관됩니다. 급속으로 냉동시켜야 미생물이 제 기능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식액은 상온에 놔두거나 20~30℃의 물에 중탕해 사용합니다. 대변 이식액이 담긴 냉동고. 어린이과학동아 제공 대변 이식액은 대변 미생물총 이식(FMT) 시술에 쓰입니다. FMT는 건강한 사람의 대변 속 장내 미생물을 건강하지 않은 장에 넣는 치료법이에요. 우리나라에선 2012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환자 두 명에게 처음으로 FMT 시술을 했어요. 두 환자 모두 장 질환을 앓았지만 시술 이틀 차에 일주일 차에 각각 설사가 멈추는 등 증상이 나아졌습니다.FMT 시술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대변을 기증할 기증자가 있어야합니다. 대변 기증자는 3단계의 철저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첫 번째로 키, 몸무게, 앓고 있는 질환, 평소 먹는 약이 있는지 등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해요. 다음으로는 혈액과 소변, 대변 검사를 한 뒤 마지막으로 대변 내 미생물 분석을 통해 기증을 해도 될 대변인지 판단합니다. FMT 시술을 하는 모습. 계명대 동산의료원 제공 이 검사는 100명 중 4명만 통과할 정도로 까다로워요. 대변 은행이 설립된 2016년부터 지금까지 기증자가 20~30명 정도밖에 안 될 정도로 적은 수치입니다.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기증자가 정해지면 장 질환을 앓는 환자가 대변을 기증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가 대변을 기증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장내 미생물의 구성과 앓고 있는 질병 등이 고려돼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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