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l텔sein07](해커디비문의{✔️ 해외서 저농축 발전용 우라늄 수입 조건이란의 수용 여부는 불확실1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과 그의 팀원들이 미국과의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 로마/로이터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의 민간 원자력 프로그램을 용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국이 핵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이 타협안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2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팟캐스트에 나와 “이란이 민간 원자력 프로그램을 원한다면 세계 다른 많은 국가들처럼 (이를) 보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우라늄) 농축 물질을 수입해야 한다”고 조건을 제시했다.루비오 장관의 이런 발언은 이란이 자국에서 우라늄을 농축하는 것을 금지하지만, 원자로 운영은 계속 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또 지난달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란이 자국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해체하는 데 동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던 것보다 후퇴한 안이기도 하다.이달 12일과 19일 오만과 이탈리아 로마에서 두 차례 만난 양국은 26일 오만에서 핵 협상 전문회의를 열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뒤 두 나라의 기술 전문가들이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짚었다.타협안이 제시됐지만 타협 가능성은 불확실하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보좌관인 알리 샴카니는 19일 회의에서 일명 ‘아랍에미리트 모델’ 방식의 협상안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는 플루토늄 생산을 위해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외국에서 핵연료를 수입해 자국 내 원자력 발전소들을 가동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대량살상무기정책 조정관을 역임한 게리 세이모어는 이란이 농축 프로그램을 포기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분석했다. 이란이 자체 농축 능력을 포기할 경우, 미국의 검증을 전제로 한 농축 프로그램을 수용할 것인지, 협상에 응하지 않고 미국과의 군사적 갈등 상황 중 선택을 강요받게 될 것이라는 이유를 들었다.또 이란은 핵 개발 초기였던 1990년대 유럽에서 저농축 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