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o재테크해킹}~텔레DByeonguso☑️➧ 안철수 오전 페북 글에 나경원 비판 글 羅 “安, 당 떠나라…적반하장도 유분수”安 “羅, 보인 행보 그대로 역사에” 재비판안철수(왼쪽)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연합][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와 나경원 후보가 20일 온라인 설전을 벌였다. 안 후보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나경원·김문수·홍준표, 전광훈당으로 가서 경선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나 후보가 “안철수 후보는 당을 떠나라.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맞받았고, 다시 안 후보는 나 후보를 향해 “정신 차리시라”고 쏘아붙였다.나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안 후보를 향해 “대선 때마다 이 당 저 당 다니면서 출마한 분이, 위기의 순간마다 분열의 씨앗을 뿌리고, 내부 총질로 경선판을 흐리고 분열을 획책하려는 저의가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이어 “이는 우리 당의 역사를 부정하고, 당원과 지지자들을 모욕하는 해당 행위와 다름없다”며 “국민의 힘의 가치에는 동의하는가”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보수 행세하며 당을 흔들지 말 것을 준엄히 경고한다”며 “남의 둥지에 알 낳고 다니는 뻐꾸기 그만 하시고, 차라리 탈당해서 안철수당 만들어 갈 길을 가시라. 늘 그랬듯이”라고 적었다.나 후보의 비판은 이날 오전 안 후보의 페이스북 글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앞서 안 후보는 이 글에서 “전광훈 목사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며 “그저 웃고 넘길 해프닝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탄핵 정국 당시 전광훈 목사와 보조를 맞추며 극우의 길을 함께했던 나경원, 김문수, 홍준표 세 분, 이제는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할 때”라며 “전광훈 목사의 출마에 동의하는가. 아직도 그의 노선에 함께하시는가”라고 반문했다. 안 후보는 “침묵은 동조”라며 “모호함은 방조”라고도 적었다.이후 안 후보는 나 후보가 페이스북에 자신을 향한 비판 글을 올리자 다시 비판 글을 게재하면서 역공에 나섰다. 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진행 중이던 때에 헌법재판소에서 시위에 나섰던 사진도 첨부했다.안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내부총질이라니”라며 “정신 차리시라”라고 했다.이어 “나경원 의원님 보이신 행보 그대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러면서 “그리고 우리당 이름은 ‘국민의 힘’이 아니라, ‘국민의힘’”이라며 “당권에 욕심이 있으셔도 우리당 이름은 제대로 아셔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