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80랜딩디비판매)➧텔레DaisoDB☑️☑️ 포스코그룹의 자산을 진단합니다./사진 제공=요도가와 제강소포스코는 일본 요도가와 제강소의 12년 장기 외국인 투자사다. 2013년 한·일 철강 협력 차원에서 포스코는 요도가와 제강소 지분 1.7%를 취득했으며 요도가와 제강소 역시 포스코에 투자했다.포스코홀딩스가 우호 관계인 일본제철 지분 매각을 검토하는 가운데 포스코는 당장 요도가와 제강소 투자에서 손 뗄 생각이없다는 입장이다.우호적 외교 분위기 속 기술 협력포스코는 이·동종 기업과 밀월 관계를 맺기 위해 자기주식을 적극 활용했다. 2011년 자기주식을 처분해 KB금융 지분을 취득했으며 비슷한 규모로 국민은행은 포스코 지분을 취득했다. 2013년 요도가와 제강소혈맹도 같은 방식으로 이뤄졌다. 141억원어치 자사주를 매각한 대금으로 요도가와 제강소 지분을 취득하고요도가와 제강소는 포스코 지분 0.05%를 매입했다. 사실상 '지분 스와프'다. 2000년대들어 판매처 및 원료 확보, 전략적 제휴 등의 명목으로 타 철강사 지분을 소량 투자했다. 1999년 일본제철과 협력을 맺은 적이 있으며 '2호 일본 파트너사'로 요도가와 제강소를 낙점했다.요도가와 제강소는 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 등 고픔질 표면 처리 강판 제조사로 잘 알려졌다. 지분 교류 역시 요도가와 제강소는 표면 처리 강판 기술력을, 포스코는 고급 강판 개발 경쟁력을 상호 제공해 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였다.포스코가 일본제철, 요도가와 제강소 등 일본 철강사와 우호 관계를 구축한 것은 당시 분위기도 한몫했다. 한·중·일 FTA 등 외교적인 논의가 오갔으며 철강 공급 과잉 관련 한·중·일 3국간 협력이 요구됐다. 또한 일본으로 수출·입 물량이 많은 품목을 나열하면 철강재가 1, 2위로 꼽힐 만큼 한국 철강 산업에서 일본의 중요도가 컸다./자료 제공=요도가와 제강소일본제철 매각, 요도가와 제강도?포스코홀딩스는 최근 4678억원 상당의 일본제철 지분을 매각예정 자산으로 분류했다. 지분 매각은 일본제철에서 먼저 꺼냈다. 일본제철은 현금 확보 목적으로 2016년, 2024년 포스코 지분을 정리했다. 포스코도 2017년 일본제철 지분 일부를 매각했으며 이번에 잔량을 모두 매각하면 지분으로 묶인 관계는 종결된다.일본제철과 포스코홀딩스가 서로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관계 변화는 없다고 못 박은 것을 볼 때 협력이 소홀해진 것은 아니다. 일본제철과 포스코홀딩스는 신규 투자 재원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반면 요도가와 제강소와 포스코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