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m대출부결건디비업자]}텔레sein07*✅ [앵커]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대한 세계인들의 반발은 미국 제품을 사지 않고 미국 여행도 가지 않겠다는 미국 보이콧 운동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 경제가 받을 타격이 130조원 규모에 달할 수 있다는 추정도 나왔습니다.백민경 기자입니다.[기자]미국발 '관세 전쟁'이 '미국 보이콧'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지난 한 달간 항공편을 통한 미국 방문자 수는 지난해보다 같은 기간 대비 10%가량 줄었고, 수요가 줄면서 항공료, 숙박비, 렌터카 가격도 떨어질 정도입니다.[지나 오킬/캐나다 캘거리 시민 : 원래 LA에 친구를 보러 가려고 계획했었는데 멕시코에 가기로 계획을 바꿨어요.]블룸버그는 원인으로 현 정부의 관세와 국경 정책을 짚으며 "특히 캐나다인들이 여행을 대거 취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미국 대신 캐나다 유학을 모색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습니다.트럼프 행정부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를 문제 삼으며 대학을 압박하고, 유학생들의 비자를 무더기 취소하면서입니다.UBC 밴쿠버의 올해 대학원 과정 미국인 지원율도 전년 대비 27% 증가했습니다.'미국 보이콧'에 비행기 제조사 보잉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가장 높은 관세가 부과된 중국은 자국 항공사에 보잉사 항공기를 인수하지 말라는 방침을 내놨습니다.유럽의 대형항공사 라이언 에어도 보잉기 인수를 내년 봄으로 미룰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골드만삭스 그룹은 '미국 보이콧'에 따른 타격이 우리 돈 128조 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더 이상 미국을 신뢰할 수 없다'는 분위기도 퍼지고 있습니다.유럽은 유지 보수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이유로 미국산 무기 의존도를 낮추기로 했습니다.미 백악관이 대중국 관세를 145%가 아닌 245%를 부과한다고 공지하자,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웃기는 일"이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습니다.[영상편집 강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