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93최신재테크해킹디비업체$☑️텔레그램contiTEAM$[ 교섭단체 대표는 전용차 제공 안되는데 매일 편법 배차신청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의회에서 관용차를 모는 용역업체 직원이 술을 마시고 관용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경기도의회 광교신청사[경기도의회 제공] 16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관용차 운전원 A씨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5시 35분께 안양시 동안구 범계사거리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도의회의 카니발 관용차를 몰다가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가 알려지면서 도의회가 그간 공용차량 관리규칙을 어기고 교섭단체 대표의원들에게 전용차를 제공해 온 사실도 드러났다. '경기도 공용차량 관리규칙'에 따르면 도의회에서 전용차는 의장에게만 제공된다. 그런데도 도의회는 교섭단체 대표의원실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특정 차량을 매일 배차 신청하는 방식의 편법을 활용해 사실상 대표의원이 전용차로 이용할 수 있게 허용해왔다. 이번에 사고를 낸 A씨 또한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 의원의 관용차를 주로 몰아왔다. 사고 전날에도 김 의원은 이 차량을 이용해 광명 지반침하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가 오후 8시께 일정을 마치고 귀가했으나 A씨는 관용차로 술자리까지 갔다가 음주 사고를 냈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유사한 공용재산 사적 활용 사례에 대한 조사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만일 비위 사실이 확인되면 유용액에 대해 환급 조치하는 등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섭단체 대표 의원(2명)이나 부의장(2명)에게 사실상의 전용차가 제공되고 있는 것은 그분들의 업무 특성상 긴급하게 차를 쓸 일이 많아 정책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goa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