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물고기 백과사전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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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6-12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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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물고기 백과사전은 무
우리 역사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물고기 백과사전은 무엇일까? 아마 많은 이들이 정약전의 ‘자산어보(玆山魚譜)’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정답은 1803년 담정 김려(藫庭 金鑢, 1766~1822)가 쓴 ‘우해이어보’다. ‘우해(牛海)’는 경상도 진해(현 경남 창원시 진동면 일대), ‘이어(異魚)’는 특이한 물고기, ‘보(譜)’는 족보를 의미한다. 즉, ‘우해이어보’는 진해에 사는 특이한 물고기들을 정리해 놓은 어류 백과사전인 셈이다. ‘우해이어보’는 김려의 시문집인 ‘담정유고(潭庭遺稿)’ 권8에 수록되어 있다. 국립해양박물관 소장. 흥미로운 점은 김려가 진해 사람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도 그는 왜 진해의 물고기를 기록했을까? 이 질문의 답을 찾아가다 보면 김려의 기구한 삶을 만나게 된다. 김려는 15세에 국립학교인 성균관에 입학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성균관 유생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김려는 정조(正祖, 1752~1800)로부터 “그대의 시는 금과 옥의 소리처럼 아름답다”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어린 나이에 임금의 눈에 들 만큼, 김려의 재능은 남달랐다. 하지만 그저 순탄할 것만 같았던 그의 앞길은 1797년 8월, 강이천(姜彝天)과의 대화를 계기로 완전히 꼬여버렸다. 김려는 동생, 강이천 등 여러 선비와 함께 자신의 집에서 유교 불교 도교 천주교에 대해 토론했다. 그러나 그날의 대화가 새어나가면서 문제가 불거졌고, 강이천의 평소 부적절한 언행까지 빌미가 되어 두 사람 모두 고발당했다. 결국 유언비어를 퍼뜨렸다는 죄목으로 강이천은 흑산도로, 김려는 함경도 경원으로 유배되었다.유배지에서 그는 시를 짓고 글을 쓰며 묵묵히 시간을 견디고 있었다. 그러나 1801년 천주교 신자를 처벌한 신유박해가 일어나며 또 한 번의 시련이 그에게 닥쳤다. 김려는 천주교와 관련이 없었지만, 천주교 신자 강이천과 교류했다는 이유로 모진 고문을 당한 뒤 진해로 유배지를 옮기게 되었던 것이다.이쯤 되면 억울해서 세상이 싫어질 법도 하다. 그러나 김려는 진해에서 마음의 문을 닫지 않았다. 어촌 사람들과 어울리고, 물고기를 관찰하며, 질문하고 또 기록했다. 직접 낚시를 나가 며칠씩 물고기의 습성, 생김새를 관찰하고 약효까지 빠짐없이 적었다. 김려의 집요한 탐구는 사물을 연구하는 박물학자로서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한편 ‘우해이어보’에는 ‘자산어보’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점이 하나 있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가 아직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11일(현지시간) 확인됐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에 3월 31일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AFP 연합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을 밑돌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충격이 아직 물가에 본격적인 충격을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관세 충격에서 자유로운 것이 아니라 아직 그 충격이 온전히 전달되지 않은 것에 불과해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미 노동부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CPI는 우려했던 것과 달리 트럼프 관세 충격에서 여전히 조금 비켜서 있었다. CPI는 전월비 0.1%, 전년동월비 2.4% 상승했다.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와 같았지만 전월비 상승률은 월스트리트 이코노미스트들이 추산한 0.2%를 밑돌았다. 월별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시장 예상보다 모두 낮았다. 4월에 비해 0.1%, 지난해 5월에 비해서는 2.8%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이 추산한 0.3%, 2.9%보다 낮았다. 전년동월비 기준으로 CPI는 4월에 비해 0.1% p 높았지만 근원 CPI는 4월과 같았다. CPI 상승세가 미약한 것은 에너지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 충격에 따른 세계 경제 둔화 우려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증산 속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 에너지 가격은 5월 전월비 1% 하락했다. 특히 휘발유 낙폭이 컸다. 전월비 2.6%, 전년동월비 12% 급락했다. 반면 식료품과 주거비용은 전월비 기준으로 0.3 올랐다. 노동부는 식료품과 주거비용이 CPI를 끌어올린 주범이라고 설명했다. 달걀 파동 속에 달걀 수입이 늘어나면서 전월비 가격은 2.7% 하락했지만 여전히 1년 전에 비해서는 41.5%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 물가는 0.4% 내렸다. 인플레이션이 완만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시급은 5월 전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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