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가로스 결승은 시너와 알카라스의 대결로 결정되었습니다. 둘의 상대 전적은 7승 4패로 알카라스가 앞서고 있는데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롤랑가로스 4강과 2025 로마 마스터스 결승에서 알카라스가 모두 승리하면서 클레이코트 빅매치에서도 상대적으로 우세한 상황입니다. 다만, 그랜드슬램 결승전에서는 첫 대결로서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그랜드슬램 맞대결에서도 알카라스가 2승 1패로 앞서는 중.(2024 롤랑가로스, 2022 US오픈에서 승리.)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무세티를 상대로 기권승을 거뒀습니다. 1세트는 무세티가 승리했으나, 알카라스가 2세트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고, 3세트는 베이글스코어까지 완성하며 경기를 압도했습니다. 한계 이상으로 경기를 진행한 무세티는 세트 스코어 2대1로 뒤진 4세트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경기를 포기했습니다.시너와 알카라스는 작년 롤랑가로스 결승 진출을 앞두고 4강에서 만나 알카라스가 승리했고, 그는 생애 첫 롤랑가로스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이번 결승은 리벤지 매치가 되었는데 세계 랭킹 1위와 2위가 붙는 결승전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도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레카와 2위 코코 가우프가 맞붙게 되면서 남자, 여자 단식 결승은 1위와 2위의 대결로 펼쳐지게 되었습니다.이번 시즌 클레이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무세티였지만 알카라스를 상대하기에는 부담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롤랑가로스에서도 32강에서 조코비치를 만나 2대1로 앞서며 이변을 연출하는 듯했으나 체력에 문제가 왔는지 남은 세트에서 와르르 무너지면서 패배한 경험이 있습니다.네이버 인플루언서 '테동인'입니다.그러나 올해 윔블던과 US오픈은 모두 출전할 것으로 보이며, 두 대회에서 25번째 그랜드슬램 단식 우승을 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남녀 통틀어서 사상 처음으로 25번째 그랜드슬램 단식 우승에 도전했던 조코비치는 나름 접전을 펼치면 결승 진출에 도전했지만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히며 대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조코비치는 경기에서 패배한 뒤 "이번 대회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며 1년 뒤 롤랑가로스에서 경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언급을 하면서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습니다.2025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 결승 대진표가 확정되었습니다. 남자 세계 랭킹 1위 야닉 시너는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로렌조 무세티를 상대로 4강 경기를 진행했는데 무세티가 4세트 경기 도중 몸에 문제가 생겨 기권하면서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시너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3대0(6-4 7-5 7-6)으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지난해 US오픈부터 호주오픈, 롤랑가로스까지 3회 연속으로 그랜드슬램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고, 본인의 첫 롤랑가로스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트로피 획득에 도전합니다. 12일 오전 인천 강화군 당산리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 (왼쪽부터) 유재희(80), 채갑숙(69)씨가 창문을 활짝 열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11일 오후 2시부로 우리 군이 전방 지역에서 진행하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하도록 지시했다"고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이 청취된 지역이 없다고 밝혔다. /장련성 기자 “우울증에 걸려 약을 안 먹으면 잠을 못 잤는데 어젯밤엔 정말 꿀잠을 잤어요. 1년 만입니다.”12일 인천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에서 만난 안미희(38)씨는 환하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이 마을은 북한과 불과 1.8㎞ 떨어진 곳이다. 작년 7월 이후 북한이 확성기를 설치하고 매일 ‘끼익끼익’ 하는 쇠 긁는 소리와 사이렌 소리 등을 내면서 주민들이 소음 공해에 시달렸다. 소음은 80데시벨(dB) 안팎으로 지하철이 달리는 소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늑대 울음소리 같은 기괴한 소리도 울려 퍼졌다. 조용한 밤에는 소리가 더 크게 들렸다.전날 우리 군이 북한을 향해 틀었던 확성기 방송을 멈추자 늘 들리던 북한의 대남 방송 소리가 거의 사라졌다. 안씨는 “어젯밤에는 북한 가요 소리가 살짝 들렸는데 개구리 우는 소리에 묻혔다”며 “창문을 활짝 열었는데도 잠자는 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고 했다.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군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하라고 지시했다. 북한과 사전 협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대선 때 남북 간 긴장 완화를 공약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과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에 대응해 작년 6월 시작했다. 북한은 이에 맞서 대남 방송을 틀었다.“조용한 아침이 낯설었어요. 지난 1년간 고통이 생각나더라고요.”초등학생인 안씨의 아들과 딸은 일주일에 2~3번 5㎞ 떨어진 친척 집으로 ‘잠 동냥’을 다녔다고 한다. “아이들한테 어린이날 선물로 뭘 받고 싶냐고 물었는데 집에서 편하게 자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우리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었어요.”그는 지난해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다. “제발 소음 방송이 멈추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었다.이날 당산리 마을은 평화로웠다. 한 달 전 방문했을 때와 달랐다. ‘주민 고통 심각하다! 피해 대책 즉각 시행하라’고 쓴 현수막만 바람에 흔들렸다. 논